2025년부터 C형간염 무료 검사! 국가건강검진 새롭게 바뀐다.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바로 56세 국민을 대상으로 한 C형 간염 항체검사가 그것입니다. 이제 해당 연령대에 속하는 분들은 국가건강검진 시 C형 간염 항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만약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검사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C형 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목차
1. C형간염이란?
2.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항체검사 도입 배경
3. C형간염 항체검사 및 확진검사 절차
4.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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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의해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주로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간암 발생의 약 10~15%가 C형 간염에 기인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2.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배경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지만,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 등의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약 70%의 환자가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7월 3일 개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확정되었으며, 2025년부터 56세(1969년생)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3. C형간염 항체검사 및 확진검사 절차

 국가건강검진 시 실시되는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항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현재 감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확진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항체 양성자로 판정된 국민들이 확진검사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확진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확진검사비 지원 대상은 56세(1969년생)로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신청은 '정부 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

C형 간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는 812주간의 경구 투여로 98~99%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포함됨으로써 무증상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국가건강검진의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과 확진검사비 지원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56세에 해당하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C형간염 검사를 받고,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 강화, 임상진료지침 개발, 고위험군 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C형간염 퇴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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